[스포츠투데이 장민혜 기자] 미국 싱어송라이터이자 시인인 밥 딜런이 노벨문학상을 수상했다.
스웨덴 한림원은 13일(한국시각) 밥 딜런을 2016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밥 딜런은 대중 음악 가사를 시적인 표현으로 문학 경지에 끌어올렸다는 평(For having created new poetic expressions within the great American song tradition)과 함께 노벨 문학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특히 밥 딜런은 1993년 토니 모리슨 이후 23년 만에 미국에 노벨문학상을 안겼다.
유대인 집안서 태어난 밥 딜런은 1962년 첫 앨범 '밥 딜런'을 발표한 뒤 '더 프리휠링 밥 딜런' '블로윙 인 더 윈드' 등 다수 포크송을 발표하며 전 세계인들이 사랑하는 포크송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노벨문학상 시상식은 오는 12월 10일 스웨덴 스톡홀름과 노르웨이 오슬로서 열린다.
장민혜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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