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고희진(삼성화재)이 정든 코트를 떠난다.

삼성화재는 오는 16일(일) 오후 1시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리는 NH농협 2016-2017 V리그 홈개막전에서 고희진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지난 2003년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은 고희진은 꾸준한 활약으로 삼성화재 왕조 건설에 일익을 담당했다. 언제나 적극적인 파이팅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 올렸고, 다양한 세리머니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날 고희진은 삼성화재 명예의 전당 6번째 회원으로 헌액된다.

한편 삼성화재는 개막전을 맞아 가수 겸 치어리더 박기량의 축하공연, 전 관중 고급 과자 제공, 트릭아트 및 배구게임존 설치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준비한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팬들과 함께 즐기는 배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경기장을 찾아주신 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개막전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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