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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캐리 자살한 前여친에 원인 제공? "성병 옮기고 약물 제공" 소송 휘말려
작성 : 2016년 10월 12일(수) 09:55

짐캐리 영화 '이터널 선샤인' 스틸 / 사진=배급사 포커스 피쳐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할리우드 톱 스타 짐 캐리가 이번엔 자살한 전 여자 친구의 모친에 의해 피소됐다.

11일(현지 시각) 복수의 매체에 따르면 짐 캐리의 전 여자 친구인 카트리나 화이트의 친모 브리지드 스위트맨은 앞서 딸의 전 남편 마크 버튼 입장처럼 짐 캐리가 딸이 죽은 데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브리지드 스위트맨 측은 변호사를 통해 "가족으로서 짐 캐리의 진실을 알고 싶다. 짐 캐리는 평소 딸을 비하했고 거짓말을 일삼았으며 딸에게 성병을 옮겼다. 변호사를 이용해 딸과 가족의 입을 막고, 불법적인 약물을 제공해 딸이 약물을 과용했다 "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짐 캐리 측은 해당 혐의는 말도 안 된다며 일축했다. 짐 캐리는 "카트리나 화이트와 어머니의 사이는 이미 벌어져 있다. 카톨리나 화이트는 15살에 집에서 쫓겨났을 정도다. 그가 자살하기 직전 어머니에게 메시지를 받은 게 문제"라고 맞섰다.

카트리나 화이트는 지난해 10월, "짐 캐리와 4일 전에 헤어져 힘들다"는 유서를 남긴 뒤 못룸을 끊었다. 최근에는 카트리나 화이트의 전 남편인 마크 버튼이 "짐 캐리는 카트리나 화이트가 심각한 우울증을 앓고 있다는 것을 알고도 약물을 제공했다. 사망 후에는 이것을 숨기려 했다"며 짐 캐리를 고소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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