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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1루수 우타 필요한 시애틀 이대호와 재계약 시사
작성 : 2016년 10월 10일(월) 16:45

이대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현지 언론이 2016 시즌 종료와 함께 자유계약선수(FA)가 된 이대호가 소속팀 시애틀 매리너스와 재계약 가능성을 시사했다.

시애틀 지역지 더 뉴스 트리뷴은 10일(한국시간) 올 시즌 막판까지 로스터에 들었던 시애틀 선수 46명의 시즌을 각각 돌아보고, 그들의 거취에 대해 보도했다.

더 뉴스 트리뷴은 내야수 8명 중 한 명으로 이대호를 거론하며 "이대호는 인상적인 출발을 보였으나 후반기에 부진했다. 그러나 시애틀이 대안을 찾지 못하면 이대호는 팀으로 돌아올 수 있다. 시애틀은 1루수 우타 자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대호는 올 시즌 보장 금액 100만 달러에 최대 400만 달러를 받는 1년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미국 땅을 밟았다. 메이저리그 입성이 보장되지 않은 계약이었지만 이대호는 당당히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플래툰 시스템(투수 유형에 따라 선발 출전을 결정하는 시스템) 탓에 출전 기회가 제한됐다.

제한된 기회 속에서도 이대호는 104경기에서 타율 0.253(292타수 74안타), 홈런 14개, 49타점으로 시즌을 마쳤다. 안정적으로 더 많은 경기 출전을 원하는 이대호로서 어떤 선택을 할 지 그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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