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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DF 피케, 은퇴 선언 "대표팀은 2018년까지만"
작성 : 2016년 10월 10일(월) 15:43

스페인 헤라르드 피케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스페인 대표팀의 핵심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바르셀로나)가 대표팀 은퇴 시기를 못박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까지만 대표팀에서 활약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외적인 압박감이 피케의 대표팀 은퇴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tm페인은 10일 새벽(한국시간) 스타디움 로로 보리치에서 벌어진 2018 러시아 월드컵 유럽 예선 G조 3차전에서 알바니아를 2-0으로 잡았다. 이날 승리로 스페인은 2승 1무 승점 7점으로 G조 선두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경기 후 스페인 대표팀에 아쉬운 소식이 들렸다. 바로 중앙 수비수 피케가 대표팀 은퇴를 이야기한 것.

피케는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러시아 월드컵이 스페인 대표팀에서의 마지막 대회가 될 것"이라며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일어났던 일 이외에도 여러 가지들을 고려했다. 내가 대표팀에 없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며 외부적인 요인들이 그가 은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이라는 뜻을 밝혔다.

피케는 스페인 국적이지만 스페인 내에서 분리 독립을 외치고 있는 카탈루냐 지방에서 나고 자랐다. 현 소속팀 역시 카탈루냐 지방을 대표하는 바르셀로나다. 카탈루냐 지역민으로서의 목소리도 내는 등 정치적 견해를 밝히기도 한다. 때문에 일부 스페인 팬들의 비판에 시달렸고, 이로 인해 대표팀 경력을 2018년까지만 이어가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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