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배구연맹(KOVO)이 오는 11일(화/여자부)과 12일(수/남자부) 양일에 걸쳐 2016-2017시즌 V리그 미디어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청담동 리베라호텔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리며 이틀 모두 오후 2시에 시작한다. 이튿날인 12일에는 NH농협 타이틀스폰서 조인식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2016-2017 V리그를 설명하는 단어는 '전력 평준화'다. V리그 개막을 목전에 두고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에서 볼 수 있었듯, 다양한 이변이 속출했다. 각 팀 전력이 비슷한 수준으로 맞춰진 만큼 어느 한 팀을 우승후보라 속단할 수 없게 됐다. 이에 따라 각 팀 감독과 대표선수, 외국인선수들은 미디어데이를 통해 우승에 대한 각오를 표명할 예정이다.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를 통해 새로운 전술을 시험한 감독들의 '벤치 대결'도 눈 여겨 볼만하다. 선수 영입과 포지션 변경을 통해 다양한 변화를 꾀한 만큼 13개 구단의 성적에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한국전력의 신영철 감독과 KGC인삼공사 서남원 감독은 컵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팀을 이끌며 파란을 예고하기도 했다.
이번 미디어데이에는 팬들이 SNS를 통해 질문을 남길 수 있다. 한국배구연맹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를 통해 댓글을 남기면 행사당일 Q&A 시간을 통해 답을 들을 수 있다. 또한 한국배구연맹은 질문 채택자 중 추첨을 통해 영화예매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2016-2017 V리그 남녀부 미디어데이는 KBS N SPORTS와 SBS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며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온라인 시청할 수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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