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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가너 완봉승' SF, NYM 꺾고 NLDS 진출
작성 : 2016년 10월 06일(목) 11:52

매디슨 범가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디비전 시리즈 마지막 한 자리의 주인이 됐다.

샌프란시스코는 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씨티 필드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뉴욕 메츠에 3-0으로 승리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단판으로 승부가 결정된다. 이긴다면 디비전 시리즈에 오를 수 있지만, 패한다면 그 순간이 곧 시즌 종료다. 그렇기 때문에 양 팀은 꺼낼 수 있는 가장 강한 무기를 꺼내들었다. 메츠는 강속구를 자랑하는 '토르' 노아 신더가드를 내세웠고, 샌프란시스코는 가을만 되면 극강의 모습을 보이는 '매드범' 매디슨 범가너 카드를 꺼내들었다.

경기는 예상대로 팽팽한 투수전으로 전개됐다. 신더가드는 4타자 연속 삼진을 기록하는 등 5회까지 노히트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완벽 봉쇄했다. 계속해서 98마일(158Km/h) 이상의 빠른 공을 던지며 힘으로 타자들을 찍어 눌렀다.

신더가드가 힘으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다면, 범가너는 머리로 메츠 타선을 상대했다. 투구수를 최소화하는 영리한 피칭으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샌프란시스코의 불안한 불펜진을 생각해, 최대한 경기를 책임지겠다는 의도가 보였다. 7회까지 팽팽한 0의 균형이 이어졌다.

샌프란시스코는 신더가드가 물러난 이후 서서히 공격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8회초 선두타자 코너 길라스피의 안타와 브랜든 벨트, 버스터 포지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헌터 펜스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0의 행진을 깨지 못했다.

그러나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선두타자 브랜든 크로포드의 2루타와 조 패닉의 볼넷으로 다시 1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길라스피가 메츠 마무리투수 쥬리슨 파밀리아를 상대로 스리런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승기는 샌프란시스코로 기울었다.

9회말에도 마운드에 오른 범가너는 삼자범퇴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다시 한 번 '가을남자'임을 입증했다.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완봉승을 거둔 범가너는 포스트시즌 23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한 샌프란시스코는 '짝수해 징크스' 재현을 예고했다.

반면 메츠는 아쉬움 속에 2016 시즌을 마감했다. 신더가드는 7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고도 팀의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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