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김현수를 향해 맥주 캔을 던져 물의를 일으킨 관중이 사라졌다. 사건 이후 바로 자리를 떴다.
토론토 공식 대변인 에릭 그로스먼은 5일(한국시간)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캔을 던진)관중을 검거하지 못했다. 그 관중은 캔을 투척한 후 경찰이 오기 전에 자리를 떠났다. 경찰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사건은 5일 열린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벌어졌다. 2-2로 접전을 펼치던 7회 2사 이후 멜빈 업튼 주니어가 좌측 펜스 깊숙한 곳으로 타구를 날렸다. 김현수는 이를 잡기 위해 뛰었고, 이때 한 관중이 내용물이 들어 있는 맥주 캔을 김현수를 향해 던졌다. 김현수는 공을 잡아냈고, 캔에도 맞지 않았지만 굉장히 위험했던 순간이었다.
팀 동료 애덤 존스도 놀라 달려와 토론토 팬들과 언쟁을 벌일 정도였다. 벅 쇼월터 감독 역시 뛰쳐나와 심판에게 어필했다.
경기 후 존스는 김현수와 자신에 대한 토론토 팬들의 인종 차별적 발언이 있었다고 전하며 논란은 커졌다.
그러나 이 사건의 당사자는 캔 투척 직후 자리를 떠났다. 경찰은 수많은 관중들 중에서 그의 신원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지 언론에서는 경찰이 폐쇄회로TV(CCTV)를 통해 이 관중의 사진을 입증했다고 전하며 경찰이 계속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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