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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앞둔 지소연 "트로피를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지고 싶다"
작성 : 2016년 10월 05일(수) 12:23

지소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이 2016-2016 유럽축구연맹(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첼시 구단은 5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출신의 지소연은 UEFA 여자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꿈꾸며 자라왔다. 지난해 유럽 최고의 대회에 출전하게 되면서 그 꿈을 이루게 됐다"며 지소연의 인터뷰를 전했다.

첼시는 지난해 11월 UEFA 2015-2016 여자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에게 패해 탈락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대회 첫 경기로 다시 볼프스부르크와 만나게 됐다.

지소연은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팬들에게는 좋은 경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많은 준비를 하며, 굉장히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시 만나게 된 볼프스 부르크에 대해 지소연은 "그들은 거대한 팀이고 매우 빠르다. 그리고 독일 팀들은 항상 체력적으로 강하다. 전술적으로 똑똑하고 전반적으로 영리하다. 모든 것을 갖췄고, 세계 최고의 팀 중 하나지만 그들을 꺾는다면 이 대회에서 멀리갈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이어 지소연은 "그들과의 경기는 꽤 어렵기 때문에 첫 라운드에서 만나고 싶지는 않지만 그들도 같은 마음인 것 같다. 우리 팀에는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둔 케이티 챕맨과 같이 경력이 풍부한 선수들이 있고, 그들을 어떻게 상대해야 하는지 알고 있다. 정신력이 중요하다. 그들과 다시 만나게 돼 좋다.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지소연은 "어릴 적에 꿈이 챔피언스리그 출전이었다. 이 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너무 기뻤다. 그러나 이제는 우리가 더 멀리 가길 바란다. 트로피를 만질 수 있을 정도로 가까워지고 싶다. 그것을 해내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각오를 드러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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