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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건아트홀 연극 '나쁜녀석들', 두 번 보게 하는 매력이 있다.
작성 : 2014년 05월 26일(월) 16:27

연극 '나쁜녀석들'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조병무 기자] 대한민국 연극의 메카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곳이 있다. 바로 혜화역 주변에 소극장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대학로다. 대학로표 연극을 보며 울고 웃었던 추억이 서로에게 새삼스럽지 않은 지금도 연극을 보기 위해 대학로를 찾는 발걸음은 끊이지 않는다.

요즘 돋보이는 연극이 있다. 대학로 '진건아트홀'에서 관객몰이를 하고 있는 연극 '나쁜녀석들'이다. 그들만의 독특한 연출 기법과 명품 배우들의 명품 연극이라는 슬로건을 바탕으로 제작된 ‘나쁜녀석들’은 오직 배우들의 연기력과 마임으로 승부한다. 때문에 화려한 무대장치나 소품을 배제했다.

‘나쁜녀석들’은 감성변화에 따라 극의 흐름이 전개되며, 4개의 아름다운 노래가 가미되어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이런 독창성 때문인지 진건아트홀에는 매일 120명이상의 관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 연극을 재 관람한다는 한 남성 관객은 "이 연극을 보는 것이 이번이 두 번째인데 마치 뮤지컬을 보는 것 같기도 하고 볼 때 마다 느낌이 다른 것 같아서 신선했다"라고 전하고 있다.

2014년 4월 12일 진건아트홀의 개관작이자 순수창작극으로 막을 올린 연극 '나쁜녀석들‘은 남자교도소에 수감 중인 3명의 죄수와 국내 최초로 남자교도소에 근무하게 된 여자 교도관의 헤프닝과 그들의 웃지 못할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이 연극을 본 한 여성 관객은 “대학로에서 연극을 보면 배우들의 모습을 눈앞에서 보고 느끼는 게 너무 좋아요. 그래서 연극을 한 편, 두 편 찾아보게 됐는데, 이 극은 그런 배우들의 숨결을 느끼는 것 외에도 어느덧 극에 몰입되어서 공연이 끝난 후에 긴 여운을 느끼게 해주더라고요.”라며 이 극을 소개했다.

연극 ‘나쁜녀석들’은 참 맛깔나게 만들었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어려운 소재들을 배우들이 잘 소화해내고 있다. 이 연극의 연출자인 진건 연출가는 "사람은 누구나 선택을 한다. 그 선택이 옳은지 그른지는 파악하지 못하며 때로는 작은 선택이 감당하지 못할 커다란 결과를 가져오기도 한다. 마치 나비효과처럼, 그렇기에 사람은 어떤 선택을 하든지 겸허하게 그 결과를 받아들일 때 마음의 평화가 온다."며 작품을 올리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연극 '나쁜녀석들'이 대학로 연극계에 어떤 반향을 불러일으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공연문의 : 02-764-5557, 공식커뮤니티 http://naver.cafe.com/jingunarthall


조병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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