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1개월 만에 귀국한다.
강정호의 국내 매니지먼트를 담당하고 있는 리코스포츠에이전시는 4일 보도자료를 통해 "강정호가 오는 7일(금) 오후 5시20분 인천공항으로 귀국한다"고 밝혔다.
강정호는 지난 2015년 1월14일 피츠버그와의 입단 계약을 위해 출국한 뒤, 약 21개월 만에 한국땅을 밟게 됐다.
21개월 동안 강정호는 누구보다 파란만장한 시간을 보냈다. 데뷔 첫 해 유틸리티 플레이어로 시즌을 맞이한 강정호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며 주전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지난해 9월 크리스 코글란의 거친 슬라이딩으로 심각한 부상을 당하며 시련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이후 귀국도 포기한 채 재활에만 매진한 강정호는 올 시즌 다시 복귀한 뒤, 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하며 타율 0.255 21홈런 62타점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특히 아시아 내야수로는 최초로 한 시즌 20홈런 고지를 넘어서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남겼다.
한편 강정호는 오프시즌 동안 국내에서 컨디션을 조절하며 내년 스프링캠프를 대비한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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