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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모비스,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KCC 2위
작성 : 2016년 10월 03일(월) 20:16

유재학 감독, '오늘 경기도 쉽지 않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울산 모비스가 2016 KCC 프로농구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했다.

모비스는 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농구 아시아 챔피언십 3차전에서 쓰촨(중국)을 77-74로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전주 KCC, 웰링턴(뉴질랜드)과 나란히 2승1패를 기록했지만, 골득실에서 앞서며 우승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모비스는 찰스 로드가 26득점 12리바운드로 분전하며 우승의 주역이 됐다. 네이트 밀러와 함지훈도 각각 12득점과 11득점을 보탰다.

대회 마지막 날 경기에 앞서 진행된 2016 KBL 신인 드래프트 순번 추첨에서 전체 1순위의 행운을 잡았던 모비스는 아시아 챔피언십 우승까지 차지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반면 KCC는 웰링턴에 80-86으로 패하면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내내 끌려 다니던 KCC는 종료 1분여를 남기고 80-81까지 추격했지만, 반칙과 실책으로 흐름을 내주며 웰링턴에 무릎을 꿇었다.

한편 웰링턴은 2승1패를 거두고도 골득실에서 최하위에 그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3전 전패를 기록한 쓰촨은 4위에 머물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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