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BBC가 뽑은 맨 오브 더 매치(Man Of The Match)와 7라운드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5승2무(승점 17)를 기록한 토트넘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맨체스터 시티(승점 18)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토트넘의 모든 선수들이 뛰어난 모습을 보여줬지만, 손흥민의 활약이 유독 돋보였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며 맨체스터 시티를 괴롭혔다. 특히 전반 37분에는 감각적인 패스로 델리 알리의 추가골을 도우며 공격포인트까지 추가했다.

경기 뒤 BBC는 손흥민을 이날 경기의 맨 오브 더 매치에 선정했다. 또한 7라운드 베스트 11 가운데 한 명으로 손흥민을 꼽았다. 베스트 11에는 손흥민 외에도 코스타(첼시)와 디니(왓포드), 파예(웨스트햄), 캉테(첼시), 윌리안(첼시), 밀러(리버풀), 베르통헌(토트넘), 알더바이럴트(토트넘), 워커(토트넘), 그랜트(스토크)가 이름을 올렸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하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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