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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라멜라 PK 신경전…포체티노 감독 "큰 문제 아니다"
작성 : 2016년 10월 03일(월) 10:21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페널티킥을 둘러싼 손흥민과 에릭 라멜라의 갈등에 대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진화에 나섰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스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홈경기에서 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2-0 완승을 이끌었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줬다. 경기 시작 1분 만에 첫 슈팅을 시도한 손흥민은 37분 델리 알리의 추가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추가했다. 3경기 연속 골 행진을 이어가지 못한 것을 빼면 모든 것이 완벽한 경기였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었다. 토트넘은 후반 19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고, 손흥민은 자신이 차겠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그러나 라멜라 역시 자신이 차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결국 손흥민이 페널티킥을 찰 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라멜라가 페널티킥을 성공시키지 못하면서 아쉬움은 2배가 됐다.

경기 뒤 포체티노 감독은 이 상황에 대해 "용기 있는 선수가 많은 것이다. (페널티킥을) 차겠다는 선수가 없는 것보다는 낫다"며 두 선수의 갈등이 충분히 있을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누구든 실축할 수는 있다. 큰 문제는 아니다"고 덧붙였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5골 2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의 순항을 이끌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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