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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도움' 토트넘, 맨시티 꺾고 리그 2위+무패 행진
작성 : 2016년 10월 03일(월) 00:09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손흥민이 도움을 올린 가운데 토트넘 홋스퍼는 2위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맨체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토트넘은 5승2무(승점 17) 기록, 리그 개막 후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아울러 리그 선두 맨시티(승점 18)와는 승점 1점 차로 추격하며 2위로 올라섰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44분 빈센트 얀센과 교체되기 전까지 그라운드를 누비며 활약을 펼쳤다. 최근 6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득점포를 가동하진 못했지만 델레 알리의 골을 도와주며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경기 초반 토트넘이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전반 시작하자마자 손흥민이 오른발로 슈팅을 날린 것. 이에 맨시티도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전반 3분 헤수스 나바스가 패스를 건넸지만 다비드 실바가 놓쳐 득점 기회가 무산됐다.

한 번씩 공격을 주고받은 양 팀이었지만 점차 흐름은 토트넘 쪽으로 넘어왔다. 전반 8분 측면에서 대니 로즈가 올린 크로스를 손흥민이 수비수 한 명을 달고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뒤로 흘렀다. 흘러나온 볼은 알렉산다르 콜라로프의 오른발을 맞고 골문을 향해 빨려 들어갔다. 토트넘은 상대 자책골을 앞세워 1-0 리드를 잡았다.

리드를 잡은 토트넘은 전반 26분 추가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이 건네준 전진 패스를 알리가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반면 맨시티는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높였지만 무위에 그쳤다. 결국 2-0 토트넘의 리드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 초반 역시 토트넘의 흐름이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이 왼발로 감아찼으나 골대를 빗겨갔다. 또 후반 1분 완야마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 역시 반격에 나섰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이에 맨시티는 후반 12분 페르난두를 빼고 일카이 귄도간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토트넘은 후반 18분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루이스 페르난지뉴가 알리에게 파울을 범해 페널티킥을 얻어낸 것. 하지만 키커로 나선 에릭 라멜라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양 팀은 공격을 주고받았으나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2-0 토트넘의 승리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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