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한국전력이 팀 창단 최초로 KOVO컵 결승에 안착했다.
한국전력은 2일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KOVO컵 프로배구대회 준결승전에서 대한항공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0(25-23 25-21 25-17)으로 제압했다. 승리를 거둔 한국전력은 3일 오후 4시 KB손해보험과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전광인이 팀 최다 득점인 17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외국인 공격수 바로티도 15점을 보태며 팀 승리에 일조했다.
1세트 중반까지 양 팀은 시소게임을 펼쳤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윤봉우의 블로킹 득점으로 앞서나갔다. 이어 바로티의 득점으로 1세트 승리를 가져왔다.
1세트와 마찬가지로 양 팀은 2세트 중반까지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방신봉의 속공과 상대 범실을 엮어 점수 차를 벌려나갔다. 또 전광인의 블로킹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고, 2세트 역시 한국전력의 차지였다.
3세트에서 대한항공이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잦은 범실로 끌려갔다. 반면 한국전력은 대한항공 코트를 향해 맹폭을 퍼부었다. 대한항공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매치 포인트를 잡은 전광인이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끝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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