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9세이브를 챙겼다.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21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한국인 최다 홈런 타이까지 하나만을 남겨두게 됐다.
오승환은 2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 구원 등판했다.
9회 초 마운드에 오른 오승환은 첫 타자인 강정호와 맞닥뜨렸다. 오승환은 강정호와 5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이어 두 번째 타자인 앤드류 멕커친을 뜬공으로 처리했다. 하지만 앨런 핸슨과 제이콥 스탈링스에서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2사 1, 2루 위기 상황에서 오승환은 페드로 플로리몬을 상대해 뜬공으로 처리해 경기를 끝냈다. 시즌 19호 세이브를 달성하는 순간이었다. 아울러 평균자책점은 1.92로 내려갔다.
이날 강정호는 5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1호 홈런을 포함 4타수 1안타 3타점을 올렸고, 시즌 타율은 0.258이 됐다.
강정호는 첫 타석부터 홈런포를 가동했다. 1회 초 2사 1, 2루 상황에서 상대 선발 투수 마이클 와카의 3구를 타격해 선제 스리런 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시즌 21호 홈런. 아울러 한국인 최다 홈런 기록을 가지고 있는 추신수(2010년 22개, 2012년 22개)와는 1개 차.
두 번째 타석인 3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정호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세 번째 타석인 6회 초 1사 상황에서는 내야 땅볼로 물러났다.
강정호는 마지막 타석에서 오승환과 대결을 펼쳤다. 강정호는 9회 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섰다. 볼 카운트 1B-2S에서 5구째에 헛스윙 했다. 결국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타석을 마무리했다.
한편 경기는 세인트루이스가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를 거둔 세인트루이스는 3연승을 달렸고, 와일드카드 희망을 이어갔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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