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아스널이 FC바젤을 잡아내고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거뒀다.

아스널은 29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A조 조별리그 2차전 바젤과의 경기에서 시오 월콧의 멀티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아스널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UCL 첫 승과 함께 조 1위 자리에 올랐다.

아스널은 바젤을 상대로 완벽에 가까운 경기를 펼쳤다. 전반 7분 만에 첫 골이 터졌다. 알렉시스 산체스가 돌파구를 찾았고, 윌콧이 오른쪽에서 뛰어들며 머리로 득점에 성공했다.

홈팀 아스널은 바젤을 시종일관 압박했다. 전반 26분 두 번째 골이 터졌다. 월콧과 산체스가 다시 패스를 주고받았고, 월콧이 1대1 상황에서 마무리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아스널의 경기력은 이어졌다. 바젤은 후반 초반 교체 카드를 사용하며 변화를 꾀했다. 어느 정도 공격이 살아났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결국 아스널은 2-0으로 승리하며 챔피언스리그 첫 승을 챙겼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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