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바이에른 뮌헨을 잡아내며 D조 선두에 올라섰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9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의 경기에서 야닉 카라스코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승 승점 6점으로 바이에른 뮌헨(1승 1패 승점 3점)을 끌어내리고 D조 선두에 자리했다.

선수비 후역습의 형태로 경기에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기회를 노렸다. 결국 전반 35분 앙투앙 그리즈만의 패스를 받은 카라스코의 슈팅이 골라인을 통과하며 선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전에도 흐름은 이어졌다. 바이에른 뮌헨의 공세가 계속됐지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벽은 두터웠다. 오히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38분 필리페 루이스가 아르투로 비달에게 반칙을 당하며 페널티킥까지 얻어냈다. 그리즈만이 이를 실축했지만, 승패는 바뀌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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