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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 5골 1도움' 손흥민, 케인 없는 토트넘의 에이스
작성 : 2016년 09월 28일(수) 14:42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손흥민(토트넘 핫스퍼)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5경기서 5골 1도움이다. 상승세를 탄 손흥민이 부상으로 자리를 비운 해리 케인의 에이스 자리까지 꿰찬 모양새다.

토트넘은 28일(이하 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힘키 아레나에서 열린 CSKA모스크바와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E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경기에서 후반 25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올 시즌 토트넘의 UCL 첫 승은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됐다.

시즌 초반 이적설이 돌 정도로 팀 내 입지가 좁았던 손흥민은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단숨에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다.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스토크시티와의 경기에서 2골을 터트리며 본격적인 주전 경쟁의 신호탄을 쏜 손흥민은 선발 출전 기회를 이어가며 자신의 능력을 제대로 보여줬다.

손흥민은 질링엄과의 풋볼리그컵을 제외하고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5경기에서 5골 1도움을 기록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3경기 연속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여기에 쟁쟁한 선수들을 제치고 출전 시간당 득점 부분에서 가장 좋은 효율을 보인 선수에 등극했다.

그 동안 토트넘의 에이스는 해리 케인이었다. 잉글랜드 출신에 토트넘 유소년 팀을 거친 케인은 가공할 만한 득점력으로 토트넘의 핵심 선수 역할을 해 왔다. 그러나 올 시즌 초반 흐름이 변하고 있다. 케인이 부상으로 주춤한 사이, 손흥민이 에이스로 등극한 모양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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