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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골' 레알 마드리드, 혈투 끝 도르트문트와 무승부
작성 : 2016년 09월 28일(수) 08:55

호날두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가 도르트문트(독일)와의 혈투 끝에 승점 1점을 챙기는데 만족해야했다.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28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F조 2차전 도르트문트와의 경기에서 2-2로 무승부를 거뒀다.

양 팀은 경기 초반부터 공격을 주고받으며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팽팽했던 승부의 균형은 레알의 선제골로 깨졌다. 전반 17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가레스 베일에게 패스를 건네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허용한 도르트문트는 전반 42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라파엘 게레이로가 슈팅을 날렸다. 이를 케일러 나바스 골키퍼가 막아냈다. 하지만 이 공이 피에르 오바메양을 스친 뒤 라파엘 바란을 맞고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후반 역시 전반과 비슷한 양상이었다. 레알이 추가골을 터트리며 다시 앞서 나갔다. 후반 23분 카림 벤제마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이를 바란이 달려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도르트문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후반 42분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것.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은 안드레 쉬를레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종료됐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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