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우리카드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파다르의 활약을 앞세워 신협상무를 꺾었다.
우리카드는 27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 KOVO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상무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16 25-22)으로 승리했다. 우리카드는 2승을, 상무는 3패를 기록했다.
승리의 주역은 외국인선수 파다르였다. 파다르는 이날 후위공격 6개와 블로킹 4개, 서브에이스 3개를 포함 18점을 기록하며 트리플크라운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도 64.70%에 달했다. 최홍석도 14점을 보태며 팀 승리를 도왔다. 상무는 심경섭이 16점, 공재학이 11점을 기록했지만 전패를 피하지 못했다.
우리카드는 1세트부터 파다르와 최홍석의 활약을 앞세워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반면 상무는 1세트에만 8개의 범실을 기록하며 자멸했다. 초반부터 크게 앞서 나간 우리카드는 1세트를 25-15로 가져갔다. 2세트 역시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25-15로 따냈다.
궁지에 몰린 상무는 3세트 들어 달라진 모습을 보이며 세트 중반까지 우리카드와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우리카드는 20-20 상황에서 파다르의 득점과 상대 범실로 연속 4득점하며 승기를 잡았다. 결국 3세트도 우리카드가 25-22로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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