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IBK기업은행이 KGC인삼공사를 꺾고 KOVO컵 4강에 올랐다.
IBK기업은행은 27일 오후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청주 KOVO컵 프로배구대회 여자부 조별리그 A조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5-19 25-17)로 승리했다.
출발은 불안했다. IBK기업은행은 1세트 초반 몸이 덜 풀린 듯 범실을 남발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한수지가 맹활약하며 1세트를 25-22로 가져갔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은 2세트부터 반격에 나섰다. 세트 중반부터 리쉘이 맹활약하며 2세트를 25-21로 따냈다.
분위기를 바꾼 IBK기업은행은 3세트도 리쉘과 박정아, 김희진이 번갈아 득점에 가세하며 25-19로 가져갔다.
KGC인삼공사는 분전했지만 외국인선수 버그스마가 컨디션 난조로 한 번 놓친 흐름을 되찾지 못했다. IBK기업은행은 4세트 역시 25-17로 가져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리쉘은 30점을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박정아와 김희진도 각각 15점과 14점을 보탰다.
라이트로 변신한 KGC인삼공사의 한수지는 16점으로 맹활약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