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손흥민(토트넘)에 대한 찬사가 이어졌다. 연습 때마다 손흥민을 막던 동료 수비수들이 입을 모아 손흥민을 칭찬했다.

손흥민은 올 시즌 초반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서 이미 4골을 넣으며 득점 선두와 1골 차로 득점 랭킹 공동 4위에 올라 있다. 최근 3경기 연속 최우수 선수상을 받으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그러나 동료들은 손흥민의 활약이 놀라울 것이 없다고 전했다. 훈련 때마다 손흥민을 수비하던 얀 베르통언과 토비 알더바이럴트가 'ESPN FC'를 통해 손흥민의 실력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베르통언은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의 손흥민은 솔직히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손흥민은 스토크시티전 2골 이후 자신감을 얻었고, 상대 수비수와의 1대1 대결을 즐기기 시작했다"며 자신감이 더해진 것이 손흥민에게 큰 힘이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손흥민은 양발로 득점할 수 있으며, 매우 직선적으로 공격한다. 열심히 뛰기까지 한다. 이런 선수를 막는 것은 고통"이라며 손흥민의 능력을 극찬했다.

알더바이럴트 역시 마찬가지 의견이었다. 그는 "손흥민은 오래 전부터 팀 훈련에서 자신의 능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줬다. 연습 때 그는 항상 최고의 선수였고, 주전 출전과 득점으로 인해 완전히 자신감을 찾았다. 이런 모습을 보게 되어 기쁘다"며 손흥민이 훈련에서의 활약을 실전에서도 보여줘 기쁘다고 밝혔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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