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LA 다저스가 4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지난 2013년 이후 4년 연속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다저스와 콜로라도는 2회까지 0-0으로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팽팽했던 0의 균형은 콜로라도의 선취 득점으로 깨졌다. 콜로라도는 3회 더스틴 가노의 적시타, 찰리블랙몬의 희생타를 앞세워 2-0으로 앞서 나갔다.
리드를 허용한 다저스는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야시엘 푸이그의 희생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또 다저스는 7회 코리 시거의 적시 3루타를 앞세워 동점을 만들었다.
9회 콜로라도 데이비드 달이 솔로 홈런을 터트리며 다시 앞서나갔다. 하지만 다저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시거의 동점 솔로 홈런으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승부는 연장 10회 갈렸고, 다저스가 웃었다. 다저스는 2사 이후 찰리 컬버슨의 홈런으로 경기를 끝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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