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디펜딩 챔피언' 레스터 시티를 ™고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는 24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4-1로 승리를 거뒀다.

경기 초반 맨유가 공격을 주도했으나 레스터에 막혔다. 그러나 선제골은 맨유의 몫이었다. 전반 22분 코너킥 상황에서 크리스 스몰링 달레이 블린트가 올려준 공을 헤더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갈랐다.

선제골을 터트린 맨유는 기세를 몰아 공세를 펼쳤다. 이어 전반 37분 추가골이 터졌다. 폴 포그바가 밀어준 공을 제시 린가르드가 방향을 틀었고, 이를 후안 마타가 달려들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다. 또 맨유는 전반 40분 마커스 래쉬포드, 전반 42분 포그바의 골을 앞세워 전반을 4-0으로 앞선 채 종료했다.

전반에 4골을 내리 허용한 레스터는 후반 시작과 함께 리야드 마레즈와 제이미 바디를 빼고 데마라이 그레이와 킹을 투입해 변화를 꾀했다. 후반 13분 레스터는 만회골을 터트렸다. 교체로 들어온 그레이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추가골을 뽑아내지 못했고, 4-1 맨유의 승리로 끝났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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