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소연 기자] 안젤리나 졸리가 남편 브래드 피트와 아들 매덕스 사이의 불화로 이혼을 결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22일(현지시각) 미국 각종 연예 매체는 "브래드 피트가 입양한 첫째인 매덕스를 학대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는 지난 14일 프랑스에서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술에 취해 매덕스와 안젤리나 졸리에게 소리를 질렀다.
FBI는 "현재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는 입장이고 브랜드피트 또한 "조사에 충실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반면 미국 연예매체 E뉴스는 브래드피트가 지난 11월 15세인 매덕스, 10세인 팩스와 단순 의견 차이가 있었던 것이라는 주장을 보도했다.
브래드피트 관계자는 "안젤리나 졸리는 엄마로서 아이들을 보호하려는 과정에서 매우 과민할 수 있다. 하지만 이건 부모 자식간에 일어날 수 있는 일이었으며 신체적인 학대는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관계자는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피트 모두 아이들을 세상 어떤 것 보다도 사랑한다. 단지 교육관이 서로 달랐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매덕스는 캄보디아에서 출생했으며 안젤리나 졸리가 입양한 아이로 안젤리나 졸리와 브래드피트 슬하에 있는 여섯 아이 중 첫째다. 안젤리나 졸리가 지난 2002년 두 번째 남편인 빌리 밥 손튼과 부부였던 당시 입양했다.
이소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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