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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수 거부' 기성용 향한 귀돌린의 일침
작성 : 2016년 09월 19일(월) 09:30

기성용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기성용이 감독의 악수를 거부했다. 이른 교체에 대한 불만의 표현이다. 프란체스코 귀돌린 감독이 이를 "옳지 않은 행동"이라고 언급했다.

스완지는 18일(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의 세인트 메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샘프턴과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기성용은 선발 출장했지만 후반 21분 교체 아웃됐다.

상황은 기성용이 벤치로 물러나며 발생했다. 교체 지시를 받은 기성용이 벤치로 걸어 나오며 귀돌린 감독의 악수를 거절한 것. 교체 시기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귀돌린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는 좋은 태도가 아니다. 나는 선수들을 존중한다. 그들과의 관계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라며 "기성용과 대화를 나눠볼 것"이라고 기성용의 행동에 대해 말했다.

시즌 전 치른 군사훈련의 여파로 인해 좀처럼 컨디션을 찾지 못했던 기성용은 최근 두 경기에서 내리 선발로 나서며 다시 스완지의 주축으로 자리 잡는 듯 했다. 그러나 이번 사건으로 팀을 이끄는 감독과 다소 껄끄러운 관계를 형성하며 그의 미래는 다시 불확실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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