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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에 빠진 맨유, 왓포드에 1-3 패…공식경기 3연패
작성 : 2016년 09월 18일(일) 21:5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왓포드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부진에 빠졌다. 왓포드에 일격을 당하며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8일(한국시간) 영국 하트퍼드셔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왓포드와의 2016-20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경기서 1-3으로 패했다. 맨체스터 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에서, 유로파리그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 잇달아 패한 맨유는 충분히 잡아내야 했던 왓포드를 상대로도 승점을 쌓지 못하며 초반 리그 레이스에서 삐끗했다.

맨유는 이날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앙토니 마샬, 마커스 래시포드, 웨인 루니 등 주전들을 총출동시켰다.

그러나 맨유의 경기력은 쉽사리 올라오지 않았다. 오히려 왓포드의 공격이 더욱 날카로웠다. 맨유는 전반 31분 폴 포그바의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에 맞으며 아쉬움을 삼켰다.

특징 있는 경기를 선보이지 못했던 맨유는 오심에 울었다. 후반 34분 마샬이 맨유 진영에서 반칙성 플레이로 공을 빼앗겼으나 그대로 경기가 진행됐고, 이어진 플레이에서 데릴 얀마트의 크로스를 에티엔 카푸에가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한 것. 결국 전반전은 왓포드의 리드 속에 종료됐다.

맨유는 후반 17분 동점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래시포드가 골대 앞에서 이브라히모비치의 크로스를 헤딩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그러나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공이 다시 래시포드 앞으로 향했고, 래시포드가 이를 왼발로 밀어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맨유는 더욱 힘을 냈다. 후반 34분에는 이브라히모비치가 마루앙 펠라이니의 크로스를 강력한 해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잠시 주춤한 왓포드는 교체 투입된 선수들의 활약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후반 38분 로베르토 페레이라가 전진 패스를 컷백으로 연결했고, 후안 주니가가 뛰어들며 이를 밀어 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맨유는 멤피스 데파이 등을 투입하며 마지막까지 동점골을 노렸다. 그러나 오히려 후반 추가시간 펠라이니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트로이 디니가 이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국 경기는 왓포드의 3-1 승리로 종료됐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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