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2016 아시아배구연맹(AVC)컵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완패했다.

김철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6일 오후 베트남 빈푹체육관에서 치른 일본과의 대회 조별리그 B조 최종전에서 세트스코어 0-3(13-25 18-25 8-25)로 패했다. 앞서 중국(0-3 패)과 카자흐스탄(0-3 패)에 패한 대표팀은 조별리그 3전 전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표팀은 17일 하루 휴식을 취한 뒤 오는 18일 A조 1위와 같은 장소에서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두 경기에서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한 이영(GS칼텍스)가 일본의 견제에 묶이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유서연(흥국새명)이 9점으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별리그 B조에서 3패에 그친 한국은 A조 1위와 8강 토너먼트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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