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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든어택 윈터 챔스', 4강 진출 일부 확정…'윈윈'과 '삼십점사'
작성 : 2013년 12월 17일(화) 17:38
[스포츠투데이 장용준 인턴기자]'퓨즈티 서든어택 2013 윈터 챔피언스리그'(이하 2013 윈터챔스)의 '윈윈'과 '삼십점사'가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게임업체 넥슨(대표 서민)은 "지난 16일 서울 삼성동 곰TV 스튜디오에서 열린 '2013 윈터챔스' 10주차 경기에서 일반부의 '윈윈', 여성부의 '삼십점사'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고 17일 밝혔다.

일반부 8강 경기에서 '윈윈'은 강력한 우승후보 '팀유로'에 역전승을 거두는 파란을 일으키며 4강에 진출했다.

'윈윈'은 초반 전정욱과 이원상을 앞세워 상대팀을 몰아붙였지만, 과감한 움직임으로 압박에 나선 '팀유로' 채두혁에게 주도권을 빼앗기며 4대6으로 1세트를 내줬다.

하지만 2세트에서 '윈윈'은 '팀유로'의 채두혁과 권진만을 연달아 제압하며 승기를 잡았고, 이원상이 마지막 라운드 일대일 대치 상황에서 채두혁을 꺾으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3세트부터 이들은 주도권을 가져가며 경기를 이끌었다. '윈윈'은 전반전을 4대1로 마무리 한 채 후반전에 들어섰으며 그 기세를 몰아 우승후보인 '팀유로'를 꺾는 드라마를 완성했다.

또 '심십점사'는 여성부 조별 풀리그에서 '세이브클럽'을 상대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며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들은 1세트 초반 연패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김다영과 이지나의 속공으로 중앙 지역을 선점하면서 6대 4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어진 2세트에서 '삼십점사'는 윤희라와 김다영의 눈부신 팀워크에 힘입어 후반 네 경기 연승의 성적으로 시합을 마무리했다.

한편 '2013 윈터챔스' 11주차 경기는 오는 23일에 펼쳐진다. 이날 여성부 '퍼스트제너레이션'과 '엣모스피어'가 격돌하며, 일반부에서는 '인트로스펙션'과 '핑투'가 4강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다.



장용준 인턴기자 zelra@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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