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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배구, 카자흐스탄에 완패…조별리그 2연패
작성 : 2016년 09월 15일(목) 21:28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의 주공격수 이영(GS칼텍스)이 14일 오후 5시10분(현지시간) 베트남 빈푹체육관에서 치른 중국(세계랭킹 1위)과의 ‘2016 아시아 발리볼 컨페더레이션(AVC)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서브를 준비하고 있다. / 사진= 공동취재단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2016 AVC(아시아배구연맹)컵에 출전한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에 완패하며 2연패에 빠졌다.

김철용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15일 베트남 빈푹 체육관에서 열린 2016 AVC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세트스코어 0-3(9-25 13-25 14-25)으로 완패했다. 전날 중국에 패했던 한국은 2연패를 당하며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유망주들을 중심으로 이번 대표팀을 구성했다. 프로에서 뛰는 선수는 이영(GS칼텍스)과 이고은(도로공사), 이한비, 황현정(이상 흥국생명) 등 단 네 명에 불과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아마추어 선수들로 꾸려졌다. 미래를 위한 포석이었다.

반면 카자흐스탄은 리우 올림픽 세계예선전에 출전했던 선수들이 그대로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한국은 카자흐스탄의 높이와 경험에 밀리며 허무하게 경기를 내줬다.

하지만 소득도 있었다. 이영은 이날 서브에이스 2개를 포함, 10점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리베로 도수빈 역시 디그 9개로 제몫을 해냈다.

한편 한국은 16일 일본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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