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레알 마드리드가 알바로 모라타의 극적인 결승골로 챔피언스리그 첫 경기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레알 마드리드(레알)은 15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포르팅 리스본과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저 1차전 경기에서 크리스티아노 호날두, 모라타의 연속골로 2-1로 승리했다.

레알은 호날두를 앞세워 공격에 나섰다. 호날두는 전반 26분 중거리 슈팅, 전반 44분 프리킥으로 골문을 노렸지만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히려 레알은 후반전에 들어서 실점을 허용했다.

전반전 레알의 공세를 잘 막아낸 스포르팅은 후반 3분 브루노 세자르가 왼발 감아차기로 레알의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하진 레알은 총공세에 나섰다. 후반전 종료 전까지 패색이 짙었던 레알은 후반 44분 호날두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구해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전 교체 투입된 모라타가 후반 추가시간 역전골을 터트리며 팀에 승점 3점을 선물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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