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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3G 연속 멀티히트…PIT 4연패 수렁(종합)
작성 : 2016년 09월 13일(화) 11:20

강정호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강정호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3루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271로 상승했다.

경기 전 강정호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처음으로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됐다. 강정호는 지난주 타율 0.522 4홈런 10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하지만 이날 경기 출발은 그리 좋지 않았다. 강정호는 1-0으로 앞선 1회초 1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이했다. 마운드에는 필라델피아 선발투수 제레미 헬릭슨이 버티고 있었다. 그러나 강정호는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며 타점을 기록할 찬스를 놓쳤다. 이어 1-5로 뒤진 4회초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3루수 땅볼에 그쳤다.

하지만 세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강정호는 7회초 다시 선두타자로 등장해 헬릭슨을 상대로 좌전 안타를 신고했다. 이후 강정호는 프란시스코 서벨리의 내야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되며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기세를 탄 강정호는 9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서 진마 고메즈를 상대로 내야 안타를 만들어냈다. 이어 상대 투수 실책을 틈타 2루까지 진루하며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어 션 로드리게스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기록했다.

한편 피츠버그는 필라델피아에 2-6으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69승73패에 머문 피츠버그는 가을야구의 희망이 흐릿해졌다. 필라델피나는 64승80패를 기록했다.

피츠버그는 1회초 1사 1,2루 찬스에서 상대 실책으로 선취 득점에 성공했다. 하지만 필라델피아는 2회말 프레디 갈비스의 솔로포와 코디 애쉬의 1타점 2루타, 로만 퀸의 2타점 2루타 등으로 대거 5득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6회말에도 1점을 보탠 필라델피아는 피츠버그의 추격을 저지하며 기분 좋은 역전승을 거뒀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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