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담=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
KGC인삼공사 유니폼을 입게 된 지민경(선명여고)이 프로 입단 소감을 전했다.
지민경은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6-2017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순위로 KGC인삼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KGC인삼공사는 드래프트에 앞서 진행된 확률추첨에서 50%의 확률에도 불구하고 1순위 지명권을 한국도로공사에 내줬다. 하지만 지민경을 지명하면서 2순위 지명으로 밀린 아쉬움을 털어냈다.
지민경은 184cm의 장신 레프트 지민경은 공격은 물론 리시브 등 기본기도 탄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백목화, 이연주 등 기존 레프트 자원들이 팀을 떠난 KGC인삼공사에게는 최고의 선택이다.
지민경은 "들어가면 막내인 만큼 더 파이팅 있는 모습, 근성 있고 성실한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지명 소감을 전했다.
전체 1순위에서 밀린 아쉬움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팀에 가서 내가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것"이라며 의연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언니들이 하는 것을 보고 많이 배워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한 지민경은 "신인상은 한 번 밖에 받지 못하는 상이라 꼭 받고 싶다"며 신인상에 대한 욕심도 드러냈다.
한편 KGC인삼공사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지민경과 박세윤(중앙여고), 이선정(선명여교), 서선미(대전용산고)를 선발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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