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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전체 1순위 도로공사行…지민경, 2순위 인삼공사 지명
작성 : 2016년 09월 07일(수) 13:50

1라운드 지명 선수 변명진, 고민지, 유서연, 안혜진, 지민경, 정선아

[청담=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정선아(목포여상)가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었다. 지민경(선명여고)은 KGC인삼공사의 선택을 받았다.

정선아는 7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홀에서 열린 2016-2017 KOVO 여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에 지명됐다.

이번 드래프트에는 12개 학교 32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신인 드래프트 지명 순서는 2015-2016시즌 최종 순위를 기준으로 하위 3팀 확률추첨(KGC인삼공사-50%, 한국도로공사-35%, GS칼텍스 15%), 상위 3팀 역순(4순위 흥국생명, 5순위 IBK기업은행, 6순위 현대건설)으로 결정됐다.

35%의 확률을 뚫고 1순위 지명권을 차지한 한국도로공사는 정선아를 지명했다. 185cm의 장신 레프트 정선아는 이번 드래프트 최대어로 일찌감치 기대를 받았다. 레프트는 물론 센터 포지션도 소화할 수 있어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아쉽게 2순위로 밀린 KGC인삼공사는 지민경(선명여고)을 선택했다. 184cm의 장신 레프트 지민경은 공격은 물론 기본기까지 탄탄하다는 평가다. 기존 레프트 자원들이 빠진 KGC인삼공사는 지민경은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GS칼텍스는 3순위로 안혜진(강릉여고)을 선택했다. 흥국생명은 AVC컵 대표로 선발된 유서연(선명여고)을, IBK기업은행은 레프트 고민지(대구여고)를 지명했다. 1라운드 마지막 지명권을 가진 현대건설은 라이트 변명진(대전용산고)를 낙점했다.

1라운드 역순으로 진행된 2라운드 지명에서는 현대건설이 선수 지명을 포기해 잠시 드래프트장에 냉기가 돌기도 했다. 오랜 고민 끝에 IBK기업은행 이정철 감독은 최윤이(수원전산여교)를 선택했다. 뒤이어 흥국생명이 도수빈(대구여고)을 지명했고, GS칼텍스가 김현정(중앙여고), KGC인삼공사가 박세윤(중앙여고)을 품에 안았다. 한국도로공사는 세터 하효림(원곡고)을 지명했다.

3라운드에 들어서자 지명권을 포기하는 구단이 늘어났다. 한국도로공사가 이미애(강릉여고), KGC인삼공사가 이선정(선명여고), 흥국생명이 센터 이호빈(세화여고)을 지명했지만,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 현대건설은 지명권을 포기했다.

4라운드에서는 KGC인삼공사만 리베로 서선미(대전용산고)를 선택했고, 나머지 구단은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이어진 수련선수 지명에서는 한국도로공사만 장신 세터 이경민(선명여고)을 선택했다.

한편 이번 드래프트에는 12개 학교 32명의 선수 가운데, 16명의 선수(수련선수 1명 포함)가 프로구단의 선택을 받았다. 지난해 드래프트에서는 32명의 선수 가운데 17명(수련선수 3명 포함)이 프로구단에 지명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사진=방규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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