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 부실대학 명단이 공개됐다.
5일 교육부가 2017학년도 재정지원제한 대학을 발표했다.
하위그룹으로 분류된 일부 대학들은 정부 재정지원을 계속 받을 수 없게 되면서 학교 경영과 신입생 충원 등에 어려움을 겪으며 '퇴출 위기'에 몰릴 것으로 보인다.
재정지원제한 대학에는 신입생에 대한 국가장학금 지원이 제한되고 학자금 대출도 50∼100% 제한되는 만큼 신입생 모집에 불리하다.
실제 지난해 대학구조개혁평가 결과가 발표된 이후 일부 하위등급 대학들은 수시와 정시 모집에서 경쟁률이 반 토막 나는 등 신입생 모집에 고전했다.
한편 교육부는 재정지원이 전면 제한된 대학들이 내년 이행점검에서도 개선 의지와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 2018년 재정지원 제한 강화는 물론 통 폐합· 퇴출 유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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