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가 지난 3일(토) 연고지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핑크스파이더스와 함께하는 사랑더하기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이번 팬미팅에서는 팬과 선수가 함께 기후난민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희망 티셔츠'를 만드는 봉사활동을 진행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다. 완성된 티셔츠는 영양결핍 치료식과 함께 기후변화 및 자연재해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해외 기후난민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희망 티셔츠'를 만든 후에는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게임, Q&A,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특별하고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박미희 감독은 "난민 어린이들을 돕는 뜻 깊은 행사에 많은 팬들이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많은 분들의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다가오는 시즌에는 우승컵을 꼭 들어 올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흥국생명 배구단은 오는 10월20일(목)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현대건설을 상대로 2016-2017 V리그 첫 홈경기를 치른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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