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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튀니지에 27점차 대승…아시아챌린지 출격준비 끝
작성 : 2016년 08월 31일(수) 21:05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 사진= 대한농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2연승을 거두며 아시아챌린지 출격 준비를 마쳤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은 31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튀니지와의 2번째 평가전에서 99-72로 승리했다. 1차전(65-59 승)에 이어 두 경기 연속해서 승리를 챙기며 좋은 분위기 속에 아시아챌린지에 참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은 초반부터 높은 슛 적중률을 보이며 앞서 나갔다. 조성민의 3점슛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이승현의 속공, 김종규의 덩크슛 등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튀니지는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고, 한국은 24-7까지 앞서 나갔다.

2쿼터 한국이 주춤한 사이 튀니지가 빠르게 추격했다. 속공을 허용한 한국은 20-28까지 쫓겼다. 허재 감독은 작전 타임으로 상대의 흐름을 끊었고, 이정현의 3점 슛으로 다시 점수를 벌렸다. 이후 이정현의 연속 3점포, 조성민의 3점슛 등 3점이 잇달아 터지며 순식간에 점수를 벌렸다. 전반전은 한국의 40-23 리드 속 종료됐다. 한국은 전반전 3점슛 17개를 던져 9개를 성공시키며 53%의 성공률을 보이며 고감도 슛감각을 자랑했다.

후반전에 들어서며 한국은 김선형과 허훈을 동시에 투입하며 빠른 공격을 시도했다. 김선형의 개인가에 이은 허훈의 3점슛과 김종규의 덩크슛 등이 터지며 완전히 흐름을 탔고, 3쿼터도 67-48로 크게 앞섰다.

4쿼터 초반에는 조성민이 3점슛 3개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튀니지의 추격 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결국 경기는 27점 차 한국의 대승으로 마무리 됐다.

한편 허재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하루에서 이틀 정도 휴식을 취한 후 마지막 훈련을 실시하고, 9월 6일 아시아챌린지가 열리는 이란 테헤란으로 떠난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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