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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바뀌어도…루니,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연임
작성 : 2016년 08월 31일(수) 09:13

잉글랜드 대표팀 웨인 루니 / 사진= 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감독이 바뀌었지만 그에 대한 신뢰는 여전했다. 웨인 루니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직을 계속 수행한다.

샘 앨러다이스 신임 감독 체제로 새롭게 꾸려진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으로 루니가 선임됐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3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를 통해 "루니는 잉글랜드의 완벽한 주장이다. 그의 선임은 팀을 이끄는 것에 대한 옳은 결정"이라며 루니의 주장직이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루니의 기록이 모든 것을 말하고 있다. 현재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 중 가장 많은 출전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른 선수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루니 스스로도 주장에 대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루니가 주장에 어울리는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한 비판의 시각도 있다. 최근 루니는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신체 능력의 전체적인 하락에 따라 여러 포지션에서 뛰며 이에 대한 적응에 힘쓰고 있었다. 최근에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자리가 굳혀졌지만, 잉글랜드 대표팀에서의 경쟁력은 물음표다.

경기장에 나설 수 있는 선수가 팀의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주장 완장을 찬 루니가 그라운드 위에서 선발로 나설 수 있는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루니가 신뢰와 실력을 동시에 갖출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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