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시티의 간판 공격수 세르히오 아게로가 맨체스터 더비에 출전하지 못한다.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31일(한국시간) 아게로에게 3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아게로는 오는 10일 열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맞대결에 출전할 수 없게 됐다.

아게로는 지난 29일 열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햄과의 경기 도중 상대 수비수 윈스턴 리드를 팔꿈치로 가격했다. 당시 주심은 이 장면을 보지 못하고 넘어갔지만, 방송 카메라가 정확히 이 상황을 포착했다. 결국 아게로는 사후 징계로 3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맨체스터 더비'는 오는 9월10일(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잉글랜드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다. 이 경기는 지역 라이벌인 두 팀의 올 시즌 첫 맞대결이자, 주제 무리뉴 감독과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자존심 싸움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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