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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원하는 볼프스부르크, 드락슬러 보내고 자리 확보?
작성 : 2016년 08월 30일(화) 09:17

손흥민 / 사진= 스포츠투데이 DB

[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프랑스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이 볼프스부르크의 에이스 율리안 드락슬러를 원하고 있다. 손흥민의 이적과도 어느 정도 연결 고리가 있는 이적설인만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독일 '키커'는 30일(한국시간) PSG가 드락슬러의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PSG는 드락슬러의 이적료로 7500만 유로(약 940억원)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볼프스부르크는 최근 선수단 정리를 하며 시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최전방 공격수 바스 도스트를 스포르팅 리스본으로 보냈다. 이 자리는 독일 대표팀 출신의 공격수 마리오 고메스 등이 메운다.

여기에 드락슬러가 충분한 자금을 팀에 안겨주고 떠날 가능성이 생겼다. 드락슬러가 이적한다면 그를 판 자금의 반절 정도로 분데스리가에서 잔뼈가 굵은 손흥민 영입을 시도할 수 있다. 팀 전력은 유지하면서도, 팀 운영을 더욱 풍족히 할 수 있다.

손흥민으로서도 볼프스부르크 이적은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토트넘에서의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흥민은 이적이 성사될 경우 자신에게 익숙한 분데스리가 무대에서 다시 꾸준히 뛸 시간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다소 정체되어 있는 성장세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는 것. 손흥민과 볼프스부르크, 토트넘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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