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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 LG 꺾고 프로아마최강전 정상 등극
작성 : 2016년 08월 28일(일) 16:57

신협 상무 김시래 [사진=김현민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신협 상무가 프로아마최강전 정상에 올랐다.

상무는 28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6 KCC 프로아마최강전 결승전에서 창원 LG에 84-71로 승리했다.

극적인 역전승이었다. 상무는 경기 초반 LG의 기세를 감당해내지 못하며 13-26으로 끌려갔다. 2쿼터에는 한때 점수차가 25점 이상 벌어지기도 했다. 김시래와 이대성이 분전했지만 전반은 34-51로 크게 뒤진 채 마쳤다.

하지만 상무는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3쿼터부터 상무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최부경과 김승원이 골밑에서 분전하며 LG 김종규에게 부담을 줬다. 외곽에서는 이대성과 김시래가 고비 때마다 슛을 성공시켰다. 양 팀의 점수 차이는 어느새 한 자리 수로 줄어들었다.

기세를 탄 상무는 4쿼터 초반 역전에 성공했다. 김시래의 3점슛으로 61-59 리드를 잡은 상무는 이후 김승원과 최부경이 골밑에서 득점을 쌓으며 조금씩 차이를 벌렸다.

김종규가 5반칙 퇴장을 당한 뒤, 상무는 더욱 집요하게 LG의 골밑을 공략했다. 결국 상무는 84-71로 경기를 마무리 지으며 프로팀들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시래는 21득점 8어시스트로 맹활약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고, 최부경도 골밑에서 26득점 11리바운드를 보탰다.

LG는 김영환이 26득점, 김종규가 15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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