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여수정 기자] 오종혁이 뮤지컬 '그날들'의 첫 출발을 더욱 의미있게 시작했다.
오종혁은 27일 오후 서울 중구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 '그날들'의 2016년 첫 공연을 무사히 성료했다.
2013년 '그날들' 초연부터 재연까지 모두 참여했던 오종혁은 올해 삼연에도 합류, 역할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더욱 깊어진 감성으로 관객들을 마주했다. 오종혁이 맡은 '무영'은 1992년 당시 수석 신입 경호원이자 여유와 위트를 지닌 자유로운 영혼이다.
첫 공연을 마친 오종혁은 "올해 세 번째로 만나게 된 '그날들'은 제게 더욱 의미있는 작품이다. 그 만큼 무영 역을 위해 많은 고민을 했다. 그래서 역할에 더욱 몰입하고 깊어진 감성을 보여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다행히 이런 고민과 노력들이 무대에 녹아들어 관객 분들도 즐겁게 봐주신 것 같아 영광이고 정말 행복했다. 이제 첫 공연을 마친 만큼 앞으로 더 좋은 무대 보여 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종혁은 그 동안 '그날들' 외에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 '블러드 브라더스' '공동경비구역 JSA' '쓰릴미' 등 다양한 뮤지컬에 참여하며 실력파 대세 뮤지컬 배우로 성장해왔다. 연극 '킬 미 나우', '서툰 사람들'에도 출연하 바 있다.
'그날들'은 오는 11월3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여수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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