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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쉬포드 결승골' 맨유, 헐시티 꺾고 3연승 질주
작성 : 2016년 08월 28일(일) 08:49

마커스 래쉬포드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커스 래쉬포드의 극적 결승골에 힘입어 3연승을 질주했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영굴 헐 KCOM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6-2017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라운드 헐시티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린 맨유는 3승(승점 9)으로 첼시와 함께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이날 맨유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필두로 웨인 루니와 후안 마타, 앙토니 마샬을 공격진에 포진시켰다. 폴 포그바와 마루앙 펠라이니가 중원을 지켰고, 수비에는 루크 쇼, 에릭 베일리, 블린트,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자리했다. 골키퍼 장갑은 다비드 데 헤아가 꼈다.

이날 맨유는 경기 내내 일방적인 공세를 퍼부었다. 전반 9분 즐라탄의 헤딩 슈팅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공격 찬스를 만들어냈다. 반면 헐시티는 맨유의 공세에 시달리며 좀처럼 공격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따금 시도하는 역습도 큰 효과가 없었다.

하지만 맨유도 좀처럼 헐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하면서 경기는 미궁 속으로 빠져 들어갔다. 결국 전반전은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다급해진 맨유는 후반 들어서도 끊임 없이 헐시티의 골문을 두드렸다. 후반 14분에는 헨릭 므키타리안이 투입 됐고, 25분에는 마커스 래쉬포드가 그라운드를 밟았다. 그러나 20여 개가 넘는 슈팅에도 불구하고 골망을 흔드는 슈팅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맨유에는 루니가 있었다. 루니는 후반 추가 시간 왼쪽 측면에서 상대 수비를 제치고 돌파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를 연결했다. 이를 달려들던 래쉬포드가 가볍게 마무리 지으면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렸다.

이후 무리뉴 감독은 크리스 스몰링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했고, 결국 경기는 맨유의 1-0 승리로 종료됐다.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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