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정성래 기자]바이에른 뮌헨이 개막전을 기분 좋은 대승으로 장식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27일 새벽 3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서 열린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1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주포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는 해트트릭으로 팀 승리를 견인하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에게 공식 경기 첫 승을 선물했다.

선제 득점은 베테랑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가 기록했다. 전반 9분 강력한 슈팅으로 브레멘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3분에는 프랭크 리베리의 패스를 레반도프스키가 오프 사이드 라인을 깨며 받아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레반도프스키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넣으며 팀에 3-0 리드를 안겼다. 후반 21분에는 필립 람이 단독 돌파 후 마무리까지 성공하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27분에는 리베리가 득점 행진에 가담했고, 후반 31분 레반도스프키가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승부에 종지부를 찍었다.


정성래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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