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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서 제명된 강동희, 프로스포츠 부정 방지 교육강사 변신
작성 : 2016년 08월 26일(금) 20:12

프로농구 승부조작으로 KBL로부터 제명을 당한 강동희 전 감독[사진=정재훈 기자]


[스포츠투데이 진주희 기자]승부조작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강동희 전동부 감독이 프로스포츠 부정방지를 위한 강의에 나선다.

26일 한국프로스포츠협회는 "강동희 전 감독이 협회가 진행하는 프로스포츠 구단 부정방지 교육에서 강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강동희 전 감독은 28일 낮 12시 30분 서울시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열리는 부정방지 교육에 강사로 나서, 프로야구 KT 위즈 선수단을 상대로 첫 강의를 한다.

이후에도 프로스포츠 선수단 앞에서 승부 조작과 관련한 경험을 털어놓고 후배들은 자신이 걸어온 길을 걷지 않도록 당부하는 시간을 가져나갈 계획이다.

한편 강동희 전 감독은 2011년 2월부터 3월까지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브로커들에게 네 차례에 걸쳐 4700만원을 받고 주전 대신 후보 선수들을 기용하는 방식으로 승부를 조작한 혐의로 구속돼 징역 10월에 추징금 4700만원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 일로 한국프로농구를 관장하는 KBL에서도 제명됐다.



진주희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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