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유럽축구 최고의 별로 선정됐다.

호날두는 26일(한국시간) 모나코 그리말디 포럼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32강 조 추첨이 끝난 뒤 발표된 UEFA 최우수선수 시상식에서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호날두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을 큰 득표 차이로 따돌리고 뽑혔다. 그는 UEFA 가맹국 소속 55명의 기자 중 40명의 선택을 받았다. 뒤를 이어 그리즈만이 8표로 2위, 베일이 7표로 3위를 기록했다.

호날두는 지난 시즌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통산 11번째 우승에 기여했고, 올해 유로 2016에서 포르투갈의 메이저 대회 첫 우승을 이끌었다.

아울러 호날두는 2013-2014시즌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의 선수에 선정돼 라이벌인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동률을 이뤘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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