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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민 위닝샷' kt, 삼성 꺾고 프로아마 최강자전 4강 진출
작성 : 2016년 08월 25일(목) 17:18

김현민 / 사진=아시아경제DB

[스포츠투데이 강민경 기자] 김현민의 위닝샷을 앞세운 부산 kt가 서울 삼성을 꺾고 4강에 올랐다.

kt는 25일 오후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KCC 프로아마 최강자전 2016 8강전서 삼성을 상대로 63-62 승리를 거뒀다. 승리를 거둔 kt는 상무-얀앙 KGC 승자와 결승행 티켓을 다툰다.

이날 kt 김현민(13득점 1어시스트 11리바운드)이 결정적인 위닝샷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어 박상오(12득점 3어시스트 3리바운드), 이광재(10득점 1어시스트 3리바운드)가 득점에 가세했다.

양 팀은 경기 초반 팽팽한 승부를 펼쳤다. 하지만 중반 이후 kt의 흐름으로 넘어왔고, 박상오와 김우람의 외곽포를 앞세워 1쿼터를 17-15, 2점을 리드한 채 마쳤다. 이어진 2쿼터에서 삼성이 반격에 나섰다. 삼성은 김준일의 연속 득점으로 2쿼터를 35-28로 앞선 채 전반을 종료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삼성은 임동섭의 외곽포로 10점 차로 달아났다. 하지만 kt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추격의 불씨를 지핀 것. 3쿼터 중반 이광재의 외곽포를 앞세워 42-39로 추격했다. 이에 삼성은 김준일의 버저비터가 터지며 다시 5점 차로 점수를 벌렸다. 삼성이 점수 차를 벌리자 곧바로 kt는 다시 추격에 나섰다. 결국 50-47 삼성의 리드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시작과 함께 kt는 동점을 만들었다. 이광재 쏜 외곽포가 림을 향해 빨려들어가 50-50이 됐다. 이어 천대현과 김현민이 연속 득점해 54-52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양 팀은 시소 게임을 펼쳤고, 4쿼터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임동섭의 외곽포로 삼성이 점수 차를 벌렸다.

점수 차가 벌어진 kt는 이광재와 박상오가 연속 3득점을 합작해 1점 차까지 쫓아갔다. kt는 경기 종료 1.8초전 김현민의 득점으로 63-62로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삼성의 마지막 공격을 잘 막아낸 kt는 4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강민경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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