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채민 기자]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할리우드 배우 마이클 제이스가 과거 아들을 상습 폭행한 것으로 알려져 미국 사회가 분노로 들끓고 있다.
미국 연예 매체 TMZ닷컴은 22일(현지시간) 제이스의 전 부인인 제니퍼 비터맨이 지난 2005년 재판에서 진술한 내용을 공개했다.
해당 진술에 따르면 비터맨은 "제이스가 아들에게 상습적으로 폭행을 휘둘러 아이가 항상 겁에 질려있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아들이 울면서 '아빠와 시간을 보내기 싫다'고 애원할 때마다 가슴이 찢어졌다"고 말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제이스는 지난 20일 로스앤젤레스 남부 하이드파크에 있는 자택에서 아내 에이프릴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당시 제이스가 두 아들이 집 안에 있는 상황에서 아내에게 총을 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큰 충격을 줬다. 경찰에 따르면 현재 두 아들은 매우 불안한 심리 상태를 보이고 있다.
한편, 제이스는 '포레스트 검프' '리플레이스먼트' '더 팬' 등 유명한 영화에 조연과 단역으로 출연했다. 1995년 HBO의 TV시리즈 '타이슨'에서 주목 받았고 1999년 FOX의 '마이클 조던:미국의 영웅'에서 조던 역을 맡아 화제가 됐다. 인기 드라마 '실드'에서는 경찰을 열연했다.
이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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